LLM으로 논문쓰기 도전기— 한 학부생의 연구 생존 기록 [2화] _ 전반적인 방향 재설계
그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정리를 하자면,
너무 막막했던 논문 쓰기를 어떻게 끌고 가야할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우리 오합지졸 학부연구원들 중 나와 같은 연구를 하는 팀원들은
매주 미팅을 가진다. 물론, 이건 희망사항.
실은 교수님이 바쁘고 이런 저러한 상황에 실제로 만난건 2주에 1번 꼴이였다.
무튼 그간 나도 방학동안 학교 동기들이랑 데이콘 대회도 나가고
다른 기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고 솔직히 남은 방학동안에는 1화 이후
큰 진행상황은 없었다.
사실 저건 핑계고, 너무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 취지는 너무 좋은데,
다음의 사항에서 발이 걸렸다.
첫째.
같은 논문을 4명이서 써야하는것 같은데
4명이서 다들 스탯 차이도 쫌 많이 달라서
어떻게 이 팀을 잘 끌고 가야할지 감도 안왔다.
(그리고 어느순간 내가 왜 팀...장?
둘째.
계속 혈압 추정 관련 논문을 들여다보는데,
선행 논문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다양해서 어떤걸 들여다봐야할지도 모르겠고,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개념도 겨우 알겠는데, 그래서 이 중에 어떤 개념을 취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모르겠어서!!!!!
미치겠는것이다!!!!!!!!!
쌰갈!!!!!!!!!!!!!!!!!!!!!!!!!!!!!!!!!!!!!!!!!!!!!!!!!!!!!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데,
내 자신은 하는거라고는 코드 짜집기 겨우 하는 공대생 나부랭이 같은데
진짜 교수님은 나의 뭘 믿고 기대하고 이걸 하라는건지!!!!
모르겠는것이다!!!!!!!!!!!!!!!!!!!!!!!
...
아무튼 그래서 이러한 막막함뿐인 이 상황을
교수님과의 회의 자리에서 꺼내보았다.
...
결론은 여쭤보길 잘했다.
교수님께서는 논문은 크게 3부류가 있다고 하셨다.
실험환경을 전부 창의적으로 설계해 새로운 무언가를 제안하는 부류,
기존 논문의 연구환경을 그대로 구현한후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부류,
기존 논문을 까내리는 부류
첫 부류는 우리 깜냥으로는 택도 없을것이고,
세번째 부류는 할라고 하면 엄청난 엄밀함? 암튼 이런 논문은 채택되려면 벽이 너무 높기때문에 안된다고 했다.
그럼 노려야할것은 결국 두번째 부류.
그리고 우리는 이와 관련된 적절한 논문을 찾아야한다고 했다.
좋은 기술과 관련된 논문이 아니라,
혈압추정과 관련된 좋은 베이스라인 논문을 찾아야한다고 하셨다.
그제서야 숨이 탁 트였다.
뭔가 이제 감을 잡은 느낌..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 아참.
교수님이 4인 팀원 구성해서 원팀구조로 진행하는것보다
그냥 개개인이 한개 파서 각자의 실험을 운용하는게 효과적일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제 팀워크 걱정할 필요없이
나 혼자 잘하면 된다.
후.. 이 부분도 너무 생각이 많았던 부분이였는데
한숨 던 느낌..